깔끔한 인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옷차림새와 단정한 이목구비 등이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털'이다. 

남성의 경우에는 수염의 유무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바뀌게 되며, 여성의 경우 정돈되지 않은 털들이 있으면 피부 톤이 칙칙해보이고 깨끗해 보이지 않아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에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있는 레이저 제모가 각광을 받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정 레이저 파장을 피부에 조사해 모근과 모낭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털을 제거하는 원리의 제모 시술이다. 

피부 깊숙이 있는 모낭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털의 멜라닌 색소를 타겟으로 레이저를 조사하기에 모낭과 모근 세포 자체가 파괴되어 깔끔한 털 제거가 가능하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털은 특성이 다르기에 차이점을 파악한 뒤 시술 받는 것이 좋다. 

숱이 적고 느리게 자라나는 여자의 털과는 달리 남자의 털은 밀도가 높고 모력이 강한 편으로,여성들이 받는 일반 레이저 장비로 시술 받으면 충분히 제모가 되지 않는다.

또한,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약 25% 두꺼워 피부 속 깊은 곳의 모낭을 태우기 위해서는 강력한 레이저를 조사해야 한다.

이에 레이저 제모 계획을 수립할 시,성별과 털의 특징, 피부 타입에 맞는 레이저 제모 기기로 진행해야 한다.

압구정제이엘의원 정진상 대표원장은 “레이저 제모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

여성과 남성의 체모 특성이 다르기에 개인별 맞춤 계획을 세운 후 시술 받아야 부작용이 적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제모는 간단해 보이지만 색소침착이나 피부 손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