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피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스킨부스터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스킨부스터는 주사를 이용해 피부에 유효물질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로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장벽 강화는 물론 미백, 건조함 개선 등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동안 시술로 알려져 왔다.
이런 스키부스터를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스킨부스터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데, 리쥬란힐러, 엑소좀 시술 등을 꼽을 수 있다.
기존 피부 시술이나 피부 관리의 경우 시간 경과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는 것에 반해 스킨부스터는 시술 후 피부의 재생 능력이 점차 활성화돼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가 증가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 중 엑소좀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각각의 세포 간 신호 전달의 중요한 물질 세포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 개발된 것이 바로 엑소좀 시술이다.
엑소좀은 시술 후 피부 장벽을 강화해 평소에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마스크로 인한 잦은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민감성 피부에 효과가 높은 편이다. 피부의 근본적인 건강 개선 뿐 아니라 피부 탄력 증가 및 모공 축소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효과를 가진 시술이라 할지라도 내 피부의 문제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시술 받을 경우 뛰어난 효과를 가져오기 힘들기 때문에 시술 전 반드시 스킨부스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광주 압구정제이엘의원 정진상 대표원장은 “같은 엑소좀 시술이라 할지라도 의사마다 시술하는 양과 주입 깊이, 시술 주기 등이 달라 효과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하며, “따라서 만족도 높은 엑소좀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시술하는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하므로 엑소좀 시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