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레이저 제모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피부과 업계에서는 최근 레이저 제모가 대중화 되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이저 제모를 시술 받을 수 있게 됐고 부위도 팔, 다리, 얼굴, 전신 등 넓어지는 추세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

레이저 제모는 기존 영구적이지 않고 자칫 세균 감염에 의한 모낭염, 피부염, 상처, 색소침착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았던 제모방법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이다.

정진상 광주 압구정제이엘의원 대표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정식 승인을 받은 의료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법"이라면서 "아포지엘리트플러스와 같은 제모 전용 레이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피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 속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시술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에 직접 문지르지 않는 공중타격방식으로 위생적인 시술이 필요한 브라질리언 제모, 비키니라인 제모가 가능하며 통증 감소를 위한 쿨링시스템도 적용된다"며 "스팟 사이즈가 최대 24mm로 업그레이드 됐고 레이저 빔의 크기가 넓어 시술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아무리 통증이 적고 효과는 극대화된 장비라고 할지라도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없다면 제대로 된 제모를 받을 수 없다"면서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안전한 레이저 제모를 원한다면 경험과 지식이 있는 의료진과 체계적인 상담을 거쳐 개인의 피부 특성과 모근 상태에 맞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은 후에는 사우나, 찜질방, 심한 운동 등을 피하고 착색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세일보] 장재형 기자